폭스바겐 ID R,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기록 수립에 도전

  • 입력 2018.12.10 10:43
  • 수정 2018.12.10 11:25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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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기술을 담은 레이스카의 경쟁은 자동차 기술 개발결과를 대중에게 알리고 시판차의 신뢰를 쌓는 데 여전히 중요한 덕목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기술의 총아인 ID R 프로토 타입이 전 세계 레이스 트랙 기록 수립에 도전하는 이유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폭스바겐 ID R이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은 전 세계 슈퍼카를 비롯한 자동차 메이커들의 기록 도전코스로 명성이 나 있다.

특히 이번 폭스바겐 ID R이 도전하는 전기차 분야의 기록은 2017년 5월 1341마력 NIO EP9이 수립한 6분 45.90초에 머물러 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R이 도전하는 상대는 니오의 기록은 아니다. 오히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가 세운 5분 19.55초에 더 목말라 있다고 전한다.

폭스바겐이 자신을 갖는 이유는 ID R의 트랙 시뮬레이션 결과 5분 30초대를 기록했다는 점과 기상상황에 따라 시뮬레이션 결과를 초월하는 결과를 냈던 지난 날의 트랙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ID R이 파이크스 피크에서 기록적인 결과를 냈던 당시의 모델보다 더 진보된 공기역학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시 최고속도였던 241km/h보다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폭스바겐 ID R의 도전 시점은 2019년 1월 부터다. 추운 독일 북부의 날씨를 과연 어떤 식으로 돌파해 전기차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갈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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