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돈 99유로, 시트로엥 자동차 멀미 해결 안경 출시

  • 입력 2018.12.07 09:45
  • 수정 2018.12.07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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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실용성 높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프랑스 PSA그룹의 시트로엥이 자동차 멀리를 해결해주는 안경을 개발해 직접 판매에 들어간다.

7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시트로엥은 지난 여름 발표한 '시트로엥(Seetroen)'. 자동차 제조사 이름과 동일한 발음의 멀미 해결 안경을 자사 온라인 라이스스타일 웹사이트에 올리고 실제 판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멀미는 여행자가 직면하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 중 하나다. 그리고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신체가 한 쪽 방향의 움직임을 느끼고 이와 반대로 시선이 움직일 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멀미약을 통해 증세를 치료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대의 첨단 기술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하는 정확한 해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시트로엥은 지난 7월 멀미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히고 10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렌즈없는 동그란 형태의 안경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푸른색 액체로 반쯤 채워진 링으로 구성됐으며 정면축과 시상축을 따라 눈을 감싸므로 차량이 움직일 경우 시선이 자연스럽게 수평을 향해 멀미를 해결하는 원리다.

해당 제품을 제작한 업체는 멀미가 시작된다고 느껴면 바로 제품을 착용해야 하고 약 10~12분 후면 증상이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들은 제품의 경우 렌즈가 없기 때문에 기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시트로엥의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에서 실제로 99유로, 약 1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조사는 95% 이상 멀리 완화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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