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 마니아를 위한 애스턴 마틴의 기발한 아이디어

  • 입력 2018.12.07 09:00
  • 수정 2018.12.07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년 역사의 영국 출신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클래식카 마니아를 위해 빈티지 모델을 순수전기차로 개조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7일 자동차 전문매체 로드엔쇼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최근 더욱 강력해진 배출가스 정책으로 인해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한 일부 빈티지 모델들이 더이상 도로를 달릴 수 없는 현실에 처한 가운데 이를 궁극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독특한 솔루션을 내놨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애스턴 마틴은 향후에도 빈티지 모델들의 운행이 가능한 EV 솔루션을 고안했다고 밝히며 1970년형 DB6 MK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공개했다.

향후 출시를 앞둔 순수전기차 '라피드 E(Rapide E)'를 모티브로 제작된 빈티지 모델은 기존 엔진과 변속기 내에 새로운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더하는 방식으로 차체 변형은 최소화 됐다. 다만 실내에 전기차 모드를 위한 작은 디스플레이가 추가되는 변경이 이뤄졌다.

애스턴마틴 라곤다의 사장 겸 CEO 앤디 팔머는 "우리는 앞으로 수년 내 빈티지 모델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정책 및 사회적 압박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향후 계획은 앞으로 출시될 신차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빈티지 모델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