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H LNG 트럭,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 전시

  • 입력 2018.12.05 12:03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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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가 12월 4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에 참석해 볼보 FH LNG트럭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에서 볼보트럭은 지난 11월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한 볼보 FH LNG 트럭을 전시하고 성능에 대해 소개했다. 

전시 이후에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이창성 한국가스공사 부장의 LNG 화물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의 친환경 화물차 기술현황 및 보급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의 목표는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미래 운송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송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근거리 및 장거리 운행에 사용되는 대형 트럭의 경우 LNG는 현재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디젤의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상용차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국내에서도 친환경적인 연료를 사용하는 LNG 트럭의 판매가 시작된다면 곧바로 행동을 취하여 대형트럭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도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료 효율과 주행 성능의 LNG트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충전인프라가 갖춰진 유럽에서는 볼보의 LNG트럭이 이미 시판돼 운행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선보인 양산모델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의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0%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볼보 FH LNG트럭은 볼보의 독자기술인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되는데, 현재까지의 가스 엔진이 점화플러그를 사용하는 오토(Otto) 사이클을 채택한 것과 대비된다. 따라서, 가스가 부족해도 디젤연료로 긴급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볼보 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23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볼보 FH LNG트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으며, 연료 효율 또한 기존의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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