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고성능 모델에 집중...TRD 라인업 확장

  • 입력 2018.12.05 09:10
  • 수정 2018.12.05 09:29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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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19년에 더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토요타 북미 지역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잭 홀리스(Jack Hollis)는 인터뷰를 통해 토요타의 고성능 부문인 TRD(Toyota Racing Development) 라인업을 더 확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TRD 브랜드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일 자체를 좋아할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모터스포츠 팀으로부터 배우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자동차와 SUV 그리고 트럭에 이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토요타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몇 개국에서 토요타 캠리와 아발론의 TRD 모델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두 모델은 더 강력한 디자인과 공력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일 뿐 아니라 제동성능과 함께 차체 강성도 향상시키는 등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새로운 이미지는 판매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북미지역 내 일본차의 구닥다리 이미지도 상쇄시킬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여기엔 기존 세단 영역에 조금 더 참신한 맛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요구도 한몫을 했을 터.

토요타는 코롤라를 우선 TRD의 새로운 라인업 모델로 삼고 있다. 물론 더 많은 전륜구동 모델들이 다음 순번을 기다리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토요타의 이런 전략을 알아채고 있는데, 혼다나 마즈다, 닛산도 시빅과 알티마 그리고 마즈다3에 고성능 버전들을 선보이려고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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