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벤츠와 E 클래스 독주, 수입차 증가세는 둔화

  • 입력 2018.12.05 07:18
  • 수정 2018.12.05 09: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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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증가세가 한풀 꺽였다. 카이즈유의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 현황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3447대(승용차 기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5% 증가에 그쳤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대수는 24만2808대로 지난해 같은 연간 판매 기록인 23만3088대를 이미 초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사상 최대 규모인 25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234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BMW가 2487대에 그쳐 큰 격차를 유지했고 3위는 1989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1945대, 1935대를 팔며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는 3267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사진)가 차지했다. E 클래스는 전월 대비 26.1%나 감소했지만 렉서스 ES(1430)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3위 모델과 4위 모델도 벤츠 CLS(1430대), GLC(1294대)가 차지했다.

벤츠는 상위 10개 모델이 기록한 1만3006대 중 6063대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렉서스 ES와 폭스바겐 파사트(1140대), 토요타 캠리(1041대) 등이 월간 1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E 시리즈의 강력한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는 물량 부족으로 741대에 그치며 10위에 턱걸이를 했다. 한편 12월에는 폭스바겐 아테온 출시와 BMW X2와 X4, 벤츠의 신형 C클래스의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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