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달 수출 부진으로 전년비 27.8% 하락

  • 입력 2018.12.03 16: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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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간 내수 8407대, 수출 1만 194대 등 총 1만 860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에서 1.3% 상승, 수출에서 41.6%가 하락한 것으로 전체 실적은 27.8% 떨어졌다.

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QM6, SM3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0.1%, 31.9% 상승한 3749대, 434대를 판매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QM6는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으며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은 QM6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은 3337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이 밖에 SM5, QM3, SM6, SM7 등 르노삼성의 주력 라인업이 모두 전년 대비 마이너스 판매를 기록해 전체 내수 판매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지난달 128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로는 17.4%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전월 대비 48.0% 하락한 354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의 상용차 마스터 역시 지난달 21대의 판매에 머물며 전월 대비 87.9% 떨어진 판매를 보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마스터의 경우 수급 물량 부족으로 지난달 판매가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르노삼성차의 수출은 QM6 1059대, 로그 9133대, 트위지 2대 등 총 1만 19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11월 총 판매는 27.8%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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