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대형 유통 매장과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 입력 2018.12.03 09:35
  • 수정 2018.12.03 09:42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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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영국의 대형 소매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와 손잡고 영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개발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두 회사의 협약으로 향후 3년간 모두 600개의 테스코 매장에 모두 2400~2,50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영국은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차 및 상용차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친환경차 분야는 모두 6% 성장했으며 정부 지원 역시 22% 증액되어 있는 상태일 정도로 뜨거운 전기차 시장으로 불리운다.

폭스바겐이 향후 유럽시장에서 이런 대규모 정부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기저의 사실. 테스코에 설치될 충전소는 테스코 주차장 내부 혹은 소매점과 주유소 그리고 운송허브를 포함한 다양한 공개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테스코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차량은 영국에서 판매량의 약 6 %를 차지하며 시장을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는 부분으로 올해까지 22 % 증가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지원되었습니다.

테스코와 폭스바겐이 손잡고 만드는 이 충전소의 명칭은 ‘팟 포인트(Pod Point)’.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완속 7kW 충전기 혹은 급속 50W급 충전기를 선택해 충전할 수 있다. 물론 두 충전기의 충전비용은 조금 상이하다.

테스코는 영국 내에서 2030년까지 재생가능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기를 100% 활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마디로 모든 에너지를 재생 및 순환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영국 유통업계에선 가장 먼저 이 분야에 실천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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