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렉트릭' 미니의 첫 양산형 전기차는 언제?

  • 입력 2018.11.27 15:16
  • 수정 2018.11.27 15: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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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내년 브랜드 출범 60주년을 기념해 첫 전기차를 출시한다. 가칭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으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현재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서 혹한기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2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니는 내년 브랜드 출범 60주년 기념을 맞이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는 앞서 2007년 600 미니 Es 이후 처음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출시되는 양산형 전기차라는데 의미가 있다.

미니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20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는 시험용 차량이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시험용 차량을 통해 미니 일렉트릭은 당분간 3도어 해치백 형태만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히 휠 디자인은 양산형 모델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니의 디자인 총괄 올리버 헬머는 "우리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움직이는 단계에 있다. 이 시간 변화되는 차량의 차이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전기차는 존 쿠퍼 웍스(JCW)와 일반차의 차이 만큼 눈에 띄는 변화를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들은 미니의 첫 양산형 전기차가 BMW i3를 통해 선보인 42kWh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WLPT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200마일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7초 미만의 성능을 발휘하며 운전의 재미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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