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경쟁자로 등장한 렉서스 슈퍼 SUV

  • 입력 2018.11.27 12:51
  • 수정 2018.11.27 13: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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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가 최근 국내시장에도 출시된 람보르기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에 필적하는 슈퍼 SUV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2021년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27일 카스쿠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겨냥한 새로운 플래그십 SUV 모델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소식을 전한 해당 매체는 신차가 2020년경 국제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해당 차량은 앞서 지난 1월 렉서스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LF-1 Limitless'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쇼 당시 렉서스는 "LF-1 Limitless 콘셉트는 렉서스 라인업에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를 추가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LF-1 Limitless 콘셉트는 렉서스 캘티 디자인 연구소(CALTY Design Research)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외관은 렉서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스핀들 그릴을 통해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아날로그 노브와 버튼 대신 동작센서로 작동하는 컨트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디스플레이가 지배한다. 여기에 앞좌석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뒤쪽 역시 넓은 레그룸과 공조 시스템,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LF-1 Limitless 콘셉트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또는 순수 전기차, 수소 전기차 등에도 적합한 구조를 갖도록 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신들은 향후 렉서스가 선보일 플래그십 SUV는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대 출력 43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3.5리터 V6 엔진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와 동일한 힘을 내는 하이브리드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밖에도 람보르기니 우루스 보다 약 20마력이 높은 최대 출력 670마력의 슈퍼 SUV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모델의 경우 LS F 세단의 동력계를 얹게 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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