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신형 쏘울 '완벽한 측면' 디자인 공개

  • 입력 2018.11.22 01:27
  • 수정 2018.11.22 07: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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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를 앞둔 신형 '쏘울'의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2일 기아차는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신형 쏘울의 측면 디자인을 담은 티저 이미지와 실내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2018 LA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A 모터쇼는 오는 26일(현지시각)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5일 신형 쏘울의 후면부 테일램프를 담은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는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되고 특히 쏘울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쏘울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는 이미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3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전면부에서 기존과 달리 헤드램프가 범퍼 하단으로 내려가는 컴포지트 램프를 적용하고 범퍼 디자인에서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면부는 세로형 램프가 기존과 동일한 모습으로 유지되나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띄고 범퍼 하단과 휠 디자인 역시 동력 성능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변경된다. 여기에 이번 공개된 측면 디자인을 통해 이전 보다 날렵한 실루엣을 담게 될 것으로 확인된다.

신형 쏘울의 실내는 기하학 패턴의 소재를 비롯해 가죽 스티어링 휠과 피아노 블랙 대시보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사양들 또한 빼놓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디스플레이가 공개되며 보다 높아진 상품성을 엿 볼 수있다. 이 밖에 3세대 쏘울은 비틀림 강성이 높고 핸들링과 승차감에서 장점을 발휘하는 현대기아차의 B-SUV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또 이를 통해 일부분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버전의 경우 앞서 출시된 현대차 코나와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대출력 147마력과 18.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1.6리터 GDI 사양은 175마력과 26.9kg.m의 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모두는 전륜구동 기반에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하고 1.6리터 엔진에는 특별히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특히 앞서 선보인 니로 EV와 유사한 동력계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쏘울 EV는 34kWh와 60kWh급 배터리 사양이 제공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385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차량은 최대 201마력의 출력과 40.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e-AWD 시스템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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