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르노의 완전변경 '클리오' 포착

  • 입력 2018.11.21 10:36
  • 수정 2018.11.21 13: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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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신모델이 본격적인 테스트 작업에 돌입했다.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신형 클리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와 반자율주행 시스템의 신규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다.

21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최근 신형 클리오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내년 중순경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는 '메간'과 '꼴레오스'와 같은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이어받는다.

전면부 디자인은 르노 '심비오즈' 콘셉트카의 개념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내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탑재되고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 또한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애커의 앞선 인터뷰를 인용해 "르노는 인테리어를 외관 만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한 만큼 신형 클리오 역시 실내 소재의 질적 향상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르노의 CMF-B 플랫폼의 개선된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가솔린 0.9ℓ 3기통 터보엔진과 신형 1.3ℓ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현재의 시장 추세를 감안할 때 르노가 어떤 새로운 디젤 라인업을 신차를 통해 선보이게 될 지는 관심사다. 분명한 점은 신형 클리오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이는 48V 전기와 결합한 가솔린 엔진의 형태로 보다 강력해진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형 클리오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는 앞서 2022년까지 순수전기차 8대, 하이브리드 12대의 신차 개발을 목표로 15종의 차량에 자율주행기술을 투입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르노그룹은 해당 기술의 개발에 180억 유로를 투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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