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 트랙’

  • 입력 2018.11.21 10:09
  • 수정 2018.11.21 13:48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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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바루가 자사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크로스 트랙 하이브리드를 미국에서 발표했다. 실제 모델은 LA 모터쇼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빠른 등장과 판매로 스바루의 야심이 읽혀지는 모델이다.

스바루 크로스 트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제품 컨셉은 ‘안심과 즐거움’. 환경기준을 만족하면서도 주행의 질감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연비에 대한 만족감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스바루는 또 가솔린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정숙함과 함께 크로스 트랙에 가지고 있는 험로 주파성 역시 앞세우고 있다.

신형 파워트레인은 연소 효율을 높인 FB20 수평 대향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배기량은 2ℓ. 변속기는 CVT이며 2개의 모터를 결합해 네바퀴를 굴린다. 스바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명 스바루 스타트 드라이브 기술(SUBARU StarDrive Technology)이 적용된 것으로 엔진이 최고출력 137마력, 전기모터는 118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공간 하단부에 배치되어 수평 대향 엔진 특유의 저중심 설계와 궤를 함께 한다. 최대항속거리는 772.48km이며 전기차 모드로는 최장 27.35km까지 갈 수  있다.

주행 성능은 차체 강성을 높인 SGP(스바루 글로벌 플랫폼)를 적용하고 주행의 질감을 높인 것 외, 모터의 응답성을 살리고 험로 주파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주행시에는 강력한 모터 어시스트로 부드럽고 반응이 좋은 강력한 가속을 제공한다. 브레이크는 회생 브레이크와 기계식 브레이크를 조합한 전자 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용했다.

디자인은 기존 크로스 트랙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라군 블루 펄’을 전용 바디 컬러로 채택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서의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플러그인 소켓 커버와 뱃지 등 외부 적소에 배치한 고유 아이템을 더해 선진성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외관과 함께 ‘블루’를 기조로 특별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애썼다. 우선 시트 스티치를 푸른색으로 꾸몄고, 강화된 텔레매틱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전용 AV 시스템가 인포그래픽을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주입했다. 여기에 탑승자가 탑승하기 전에 에어컨 시스템을 설정 온도에 맞추는 쾌적함도 갖췄다.

크로스 트랙이라는 사용자의 활용성에 부합하도록 견인력은 최대 1000lb까지 가능하며 가정용 콘센트 이외에도 다양한 소켓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컨버젼 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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