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변화 '3008, 5008' 8단 자동변속기 적용

  • 입력 2018.11.20 08:48
  • 수정 2018.11.20 08:54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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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대표 SUV 3008과 5008에 8단 변속기를 추가한다. 기존 6단 변속기를 대체하는 것으로 일본 아이신(Aisin)이 만든 EAT8이란 이름으로 탑재된다. 변속단은 늘었지만 무게는 기존보다 2kg 더 가볍다. 게다가 8단 변속기를 탑재한 3008과 5008은 연비도 7% 향상되었다.

아이신제 8단 변속기는 더 정밀한 변속성능을 앞세우는 동시에 연비 향상을 위한 추가 기능을 넣었다. 바로 스톱 & 스타트 시스템인데 기존보다 더 앞당긴 시속 20km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게다가 EAT8의 경우 패들 시프트 레버를 통해 수동 제어 방식을 제공하는 한편 수동(Manual)을 뜻하는 ‘M’ 버튼을 누르면 오로지 수동방식으로만 변속을 제어할 수 있다.

기어봉 부근에는 스포트 버튼도 제공하고 있어 가속감을 더 높일 수 있다. 스포트 버튼을 누르면 저단 기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회전구간에서 변속을 하는데 불편함도 없을 뿐 아니라 더 화끈한 엔진의 사운드도 기대할 수 있다.  

신형 8단 변속기와 함께 3008과 5008에는 1.5L BlueHDi 디젤엔진이 신규로 적용된다. 이는 기존 1.6 디젤엔진을 대체하는 동시에 10마력 더 상승된 출력을 제공해 모두 130마력을 낼 수 있다. 아울러 1,750rpm부터 시작하는 최대토크 30.6kg.m는 출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더 강력한 힘을 원한다면 3008 GT의 2.0 BlueHDi 디젤 엔진의 180ps 출력, 40.8kg.m(400Nm) 토크를 선택하면 된다.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2019년 모델부터 큰 변화를 맞이하는데 EAT8이 대표적이며 보태어 2019년형 SUV 모델들은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환원 촉매 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 DPF의 성능 강화, 그리고 신형 엔진과 자동변속기 탑재, 트림별 편의사양 추가된다. 따라서 기존의 일반적인 연식 변경 수준 이상의 변화를 맞이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2019년형 3008은 알뤼르가 180만원 인상된 4070만원, 3008 GT 라인이 180만원 인상된 4430만원이다. 3008 GT는 변동없이 4990만원에 판매된다. 그리고 5008 알뤼르는 200만원 인상된 4490만원, GT 라인은 140만원 인상된 4790만원, GT는 100만원 인상된 549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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