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C-클래스, 6500개 부품 바꾼 부분변경 공개

  • 입력 2018.11.16 08:45
  • 수정 2018.11.16 11:1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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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여 개에 이르는 부품을 변경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5세대 더 뉴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16일 국내에 출시됐다.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내·외부 디자인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및 편의장비, 파워트레인에 변화를 줬다. 

더 뉴 C-클래스 아방가르드는 새로운 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고 선택 사양인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 등으로 차별화했다. 기본으로 장착된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는 디테일이 더해졌고 테일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광섬유 디자인으로 차폭을 넓어 보이게 했다.

실내에는S-클래스와 같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을 통해 전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계기반 기능의 직관적 제어가 가능하며, 디스트로닉(DISTRONIC) 및 크루즈 컨트롤 제어도 가능하다.

12.3인치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고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3가지 스타일 구성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 버전은 10.25 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가 적용된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그리고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더 뉴 C 220 d에 탑재된 최신 디젤 엔진(OM 654)은 줄어든 배기량과 16%의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엔진보다 출력은 24마력 증가돼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개선된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차량의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미터, 측면 40미터, 후방 80미터의 넓은 범위를 스캔한다. 카메라는 전방 500미터까지 인식하며, 전방 90미터까지는 입체적 인식이 가능하다.

프리-세이프,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그리고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선택 사양인 반자율 주행 기능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의 첨단 안전 및 운전 보조 사양이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C 220d를 우선 출시한 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 뉴 C 220d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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