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짐니를 디펜더와 G 바겐으로 변신 시킨 튜너

  • 입력 2018.11.16 07:21
  • 수정 2018.11.16 07:42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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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튜너 DAMD가 선보인 드레스-업 키트가 화제다. 리틀-D(Little-D)라고 부르는 이 드레스-업 키트를 앞뒤로 장착하면 경차 체형의 스즈키 짐니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혹은 랜드로버 디펜더로 변신한다.

헤드 라이트에서 프론트 그릴과 후드까지 DAMD는 이 차가 닮고자하는 차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심지어 전후 펜더까지 불룩한 상태를 그대로 닮아 잠시 잠깐 유쾌한 혼란을 야기한다.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와 매끈한 휠 디자인 역시 스즈키 짐니의 것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완벽하게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와 랜드로버 디펜더처럼 보인다.

뒷 모습을 보자면 의도하는 바가 더 명확해 진다. 기존 스즈키 짐니의 디자인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컬러와 뱃지 몇 개로 G-바겐과 디펜더의 풍미를 그대로 자아낸다. 제조사 차원에서 벌이는 카피 디자인이라고 폄하하기보다 튜너의 재량이 발휘된 드레스-업 키트라는 점에서 재치가 느껴진다.

DAMD의 리틀-D는 V8의 출충한 파워를 내뿜을 것 처럼 보이지만 엔진은 스즈키 짐니의 4기통 1.5L 엔진이다. 하지만 이미 일본이나 유럽 등 스즈키 짐니가 판매되고 있는 나라에선 4X4를 통해 강력한 오프로더로 정평이 나있는 바 위트있는 드레스-업 키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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