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우리는 시트로엥의 '선인장'을 못 알아볼 것

  • 입력 2018.11.12 12: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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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니크 브랜드 '시트로엥'이 완전 새로운 디자인의 미래 'C4 칵투스(All-new Citroen C4 Cactus)'를 선보인다. 해당 차량은 현행 모델과 전혀 다른 형태와 디자인의 차체를 기반으로 2020년경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씨-제로(C-Zero)' 이후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모델로 복스홀 코르사와 푸조 208 차량에 사용된 PSA그룹 CMP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차세대 C4 칵투스는 순수전기차 모델 뿐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예정으로 차체 디자인은 앞서 2016년 선보인 'CXPERIENCE' 콘셉트를 기반으로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로엥은 지난 파리 모터쇼를 통해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선보이며 내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완전 순수전기차 형태의 시트로엥을 만나기 위해선 이보다 1년은 더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트로엥은 내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완전 순수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콘셉트카는 시트로엥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2대의 차량 중 하나로 클래식카 '2CV'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또 다른 콘셉트는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 등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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