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스스로 신차 냄새 없애는 특허 출원

  • 입력 2018.11.12 06:36
  • 수정 2018.11.12 07:18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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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최근 신차 냄새를 없애는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차에서 발생한 냄새를 센서로 확인하면 차 스스로 창문을 조금 열고 히터 및 팬을 돌려 냄새를 방출하는 방식이다. 냄새에 유독 민감한 소비자라면 환영할 만한 편의사양이다.

자동차는 여러 가지 냄새에 노출된다. 게다가 차 스스로도 다양한 부품 소재들이 결합된 만큼 신차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자동차 내부에서 사용되는 가죽과 플라스틱, 비닐 물질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접착제와 유지 세제 또한 원인이 된다.

이런 신차 냄새들은 차가 태양빛에 노출될 경우 등 뜨거울 때 더 많이 방출된다. 포드는 이런 신차들에서 나오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와 냄새감지 센서를 결합시켜 차 밖으로 방출시키는 특허를 낸 것이다.

센서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요인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점도 이번 특허의 장점이다. 또 이 특허는 운전자가 차에 없을 때도 스스로 작동한다는 이점이 있다.

운전자는 스스로 차의 냄새를 없애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수 있지만 해가 밝은 곳이 있다면 자동차가 냄새를 없앨 수 있는 시간만 주면 된다. 자율 또는 반자율로 작동하므로 보안에 민감하다면 비활성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포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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