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 이쿼녹스 등 GM 차량 170만대 결함조사

  • 입력 2018.11.07 09:32
  • 수정 2018.11.07 09: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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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를 포함해 제네럴 모터스의 크로스오버 170만대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결함조사가 실시된다.

6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앞유리 와이퍼 결함으로 제네럴 모터스(GM) 크로스오버 170만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GM은 이에 앞서 2016년 8월 이후 미국에서 생산된 36만7000대의 GMC 터레인(GMC Terrain)과 쉐보레 이쿼녹스(Chevrolet Equinox)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다만 이후에도 앞유리 와이퍼 결함에 대한 249건의 추가 불만이 접수되자 연방 당국은 2010년에서 2016년 생산된 170만대 GM 크로스오버 전량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GM은 이번 NHTSA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앞서 GMC 터레인과 쉐보레 이쿼녹스의 리콜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높은 고장률이 발생한 이유로 회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사고 및 부상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GM은 지난 2015년 말에도 캐나다에서 와이퍼 고장과 관련된 잠재적 안전문제를 보고 받은 뒤 리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캐나다 일부 지역에선 상당히 높은 빈도로 GM 차량의 사고 발생 보고가 있었고 이후 GM은 2016년 6월 리콜을 발표했다.

당시 서류에 따르면 특정 차량에서 윈드실드 카울 부위에서 물이 새어 나올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와이퍼 관련 부품이 부식 및 마모가 발생해 작동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 특정 조건에서 운전작 시야를 확보할 수 없어 부상이나 재산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충돌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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