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전략형 '씨드' SUV 버전 첫 포착

  • 입력 2018.11.05 09:11
  • 수정 2018.11.05 09: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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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유럽전용모델 '씨드(Ceed)'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버전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내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토카 및 외신에 따르면 아직 정식으로 차명이 정해지지 않은 씨드 SUV 버전의 프로토타입이 해외 도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차체 대부분을 두터운 위장막과 스티커로 가렸으나 전후면부 디자인 곳곳에서 기아차 씨드와 유사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기아차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관 디자인의 차이를 제외하면 기존 씨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씨드 SUV 버전의 파워트레인은 118마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방식 1.0리터 가솔린 엔진과 114마력의 1.6리터 디젤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기아차는 지난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신형 프로씨드를 첫 공개했다. 신차는 슈팅 브레이크 타입의 모델로, 씨드 라인업의 스포티함을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해당 차량은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마치 쿠페 같은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부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그리고 후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와이드 리어 범퍼가 적용됐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플로팅 타입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을, 아랫부분에는 오디오, 공조 제어 등을 위한 버튼을 배치했다.

신형 프로씨드는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6리터 T-GDI 엔진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추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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