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1위 선포한 닛산 "주행 거리 문제 될 것 없다"
수입 전기차 1위 선포한 닛산 "주행 거리 문제 될 것 없다"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1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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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신형 리프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는 한국닛산이 수입 전기차 1위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1일 한국닛산은 이날 오전 개막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2세대 신형 리프를 최초로 공개하고 상품 설명과 함께 간단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닛산 A&O 수석 부사장 빈센트 위넨, 닛산 전기차부문 V2X 책임 류스케 하야시 그리고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와 상품기획팀장 정승민 차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앞서 한국시장에 선보인 1세대 리프의 저조한 판매량과 관련해 빈센트 위넨 부사장은 "리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알려졌으나 한국에선 유독 판매량이 저조했다. 한국시장 만큼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장은 전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다. 신형 리프를 들여오며 단기적인 판매 목표를 말씀드리기 보단 우리의 목표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으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또 신차와 관련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인 경쟁모델들과 비교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짧은 것. 그리고 일본 현지에서 출시된 리프에 적용된 프로파일럿 및 프로파일럿 파크 등의 기술들이 빠진 것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위넨 부상장은 "신형 리프가 경쟁모델들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우리는 2010년부터 전기차를 출시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우리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많은 연구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8km를 이동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시 말해 이번 출시하는 리프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신형 리프 보다 더 낮은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차량들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부분 등을 볼 때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 역시 이와 같은 취지로 "배터리 용량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지만 추가적으로 전기차가 배터리가 모두는 아니다. 신형 리프에 탑재된 e-페달과 같이 주행성능 부분도 무시할 순 없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이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세대 신형 리프에 탑재된 주요 자율주행기능이 빠진 것과 관련해 "닛산은 다양한 전기차 기술 뿐 아니라 주행 관련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다만 이런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보급되기란 힘들다"라고 위넨 부사장은 말하며 "최대한 많은 시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들이 빠르게 도입하길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신차의 가격 경쟁력과 관련해 허 대표는 "먼저 가격적 측면에서 5000만원 이하에서 시작된다고 할 때 1세대 대비 성능이 훨씬 더 많이 개선되고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음을 감안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 닛산의 2세대 신형 리프는 완전 변경 모델답게, 새롭게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의 개선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로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고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리터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닛산 고유의 짜릿한 주행감을 특징으로 새롭게 적용된 e-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로,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킨다는게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이 밖에 해당 차량의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하는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동안, 사전 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신형 리프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스 안쪽에는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을 체험할 수 있는 e-페달 시뮬레이터를 통한 랩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리프 일렉트릭 카페(LEAF Electric Café)에서는 사전 상담 고객 대상으로 신형 리프에서 추출한 전기를 통해 커피 및 핸드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함께 전시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신형 리프에 적용된 혁신적인 닛산 주행안전 기술들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우리의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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