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첫 럭셔리 전기차 2025년 이전 출시 예상

  • 입력 2018.10.31 07:59
  • 수정 2018.10.31 12:54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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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줄곧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펼쳐왔다. 디젤은 조금 애매하지만 전기차는 자신들의 럭셔리한 자태를 유지시켜 주기에 충분한 미래의 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롤스로이스 그리고 마이바흐를 제치고 처음 크로스오버 계열에 합류한 영국의 벤틀리가 전기차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벤틀리의 CEO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이 되기 전 EXP 12 Speed ​​6e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델 형식은 SUV가 될지 GT카 혹은 대형 세단일지는 알 수 없지만 1년 이내 결정이 날 것이라는 점도 말했다. 그들은 이 전략이 벤틀리 전체 브랜드를 친환경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도 포함했다.

벤틀리가 선보일 전기차는 현재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개발 중인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공유한다. 플랫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플랫폼은 아우디ㆍ폭스바겐 그룹내에서 고가의 모델들에만 적용하기로 한 아키텍처다.

벤틀리의 CEO는 세부제원에 대해선 이야기를 피했지만 전기 파워트레인을 가진 벤틀리는 고속 유도 충전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점을 힌트로 남겼다. 주행거리에 대해선 런던에서 파리 정도는 갈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보아 대략 456k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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