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의 자존심 맥라렌이 차세대 얼티밋 시리즈로 지목한 ‘스피드 테일’이 공개됐다. 이 차는 맥라렌의 트랙25 비즈니스 플랜 아래에서 나온 첫차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출력은 무려 1천마력으로 최고속 391km/h 이상을 자랑한다.
로드고잉카로선 가장 빠른 기록이자 독특한 1+2 시트를 갖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모든 인테리어는 맞춤형 제품구성인 MSO를 따른다. 코드네임 BP23으로 첫 시작을 2016년에 알리기 시작하면서 106대 한정 생산물량은 이미 완판된 상황.
브리티쉬 하이퍼카를 지향하는 맥라렌 스피드 테일은 철저히 빠르게 달리기 위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타협점을 찾기 힘든 전후의 날렵함과 측면의 바람길은 그 어떤 하이퍼카의 디자인에서 찾아본 적이 없었던 과감함이 엿보인다.
심지어 사이드미러 조차도 카메라로 대체함으로서 맥라렌 스피드 테일의 경쟁심을 엿보게 한다. 인테리어도 심상치 않다. 기어변경버튼은 운전자 머리 위 공간에 배치함으로서 마치 전투기를 조종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디지털로 치장한 계기판과 좌우로 나뉜 LCD 패널은 오로지 달리는 데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 냈다. 예약물량은 모두 완판된 바 106명의 고객은 영국 런던으로 초대되어 특별한 신차 발표회와 인도과정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