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도만 나왔던 페라리 SUV '프로산게' 스파이 영상 포착

  • 입력 2018.10.24 07:53
  • 수정 2018.10.24 07:56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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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은 예상 디자인 렌더링이 나오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페라리의 SUV ‘프로산게(Purosangue)’가 아닐까? 자동차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매번 최고의 평가를 받는 페라리의 SUV에 쏠린 시선은 그만큼 매섭다. 그런데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 영상은 아마도 렌더링 디자이너들에게 상당한 감응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마라넬로 모처에서 포착된 페라리 SUV 프로산게는 여전히 날렵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보인다. 여느 SUV처럼 크게 부풀려진 모습이나 우람한 덩치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다. 휠 하우스가 크기가 여느 페라리보다 크고 차고가 더 높다는 점은 새로운 페라리 SUV로 손색이 없다.

작고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를 뒤이어 페라리 CEO로 부임한 루이지 카밀레리 (Louis Camilleri)는 이미 투자자들에게 페라리 SUV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고, 관련 자료도 모두 공개된 상태. 이제 페라리가 SUV를 만들지에 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산게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언뜻 GTC4 루쏘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모델 출시시기가 벗어났다는 점과 비정상적인 정도로 높은 차고, C필러 이후 리프트 게이트의 형상을 볼 때 차세대 SUV로 볼 수 있다.

스포츠카에 전념한 많은 브랜드들이 내놓은 SUV 가운데 성공하지 못한 모델은 거의 찾기 힘들다.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재규어 F-페이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수없이 많다. 페라리 프로산게 역시 이들의 전철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얼마나 빠르며 비싸고 몇 대가 생산될 지에 관한 것이다. 부가티 역시 SUV 생산을 장담한 바 있어 부가티와의 가격차이는 얼마나 벌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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