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판매 급증, 日업체가 주도

  • 입력 2012.06.11 08:4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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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총 128만여대를 판매하며 올 들어 처음 증가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가 12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는 동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한 일본 업체들이 주도했다.

도요타는 7만8700대로 배 이상 증가했고 혼다와 닛산도 각각 92%, 20% 판매가 늘어났다. 美 GM도 중국 벤처 합작회사인 SAIC-GM-Wuling의 미니밴과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가 21% 증가했고 포드는 23%나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도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됐다. 중국은 최근 금리를 인하한데다 1600cc 미만 자동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진작을 위한 대책을 연이어 도입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6월에도 중국의 판매 증가세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월에서 5월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633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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