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인승 SUV '뉴 X7' 독일 현지 판매가 1억 이상

  • 입력 2018.10.19 09:45
  • 수정 2018.10.19 09: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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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 공개된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대략적인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신차의 가격은 독일 기준 M50d 모델이 11만 유로에 시작된다.

1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 뉴 X7이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으며 구성은 xDrive40i, xDrive30d 및 M50d 등 세 가지 버전이 선보였다. 이들 모두는 3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토크와 파워에서 경쟁력을 더했으며 가장 빠른 모델과 느린 모델 간 성능 차이도 매우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X7 30d 쿼드 터보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은 5.4초에 이른다.

신차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xDrive30d의 판매 시작가는 8만4550유로(한화 1억1000만원)에 책정됐다. 이것은 바로 하위 라인업 X5 xDrive30d 보다 6150유로가 향상된 가격이다. 여기에 X7 시리즈 중 유일한 M 성능 모델인 X7 M50d는 10만9900유로에 가격이 매겨졌다.

BMW X 시리즈의 차세대 주력 모델로 자리할 신차는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의 차체 사이즈에 휠베이스 3105mm로 7인승 좌석이 여유롭게 배치된 부분이 특징이다. 시트는 기본 2-3-2 구성으로 차명 'X7' 처럼 진정한 7인승 SUV로 거듭난 모습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리터에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되고 각각의 좌석에는 개별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실내 개방감을 강조했다.

엔진 라인업은 예상과 달리 유럽에서 3개 미국에서 2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34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엔진과 462마력의 4.4리터 V8 엔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은 265마력의 X7 xDrive30d와 400마력 쿼드 터보 X7 M50d 등 두 가지 디젤 엔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엔진에는 ZF 8HP 자동 변속기와 최신 '엑스드라이브(xDrive)'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된다. 또 X5와 마찬가지로 전자식 잠금 장치가 장착 된 M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이 M50d의 표준 사양으로 장착되며 xDrive50i 및 xDrive40i는 옵션으로 선택가능하다.

한편 내년 초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뉴 X7은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X3, X4, X5 등과 함께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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