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는 BMW 플래그십 SUV '뉴 X7' 실체

  • 입력 2018.10.16 07:00
  • 수정 2018.10.16 08: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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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공식 출시가 예상되는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실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있다. 15일(현지시각) BMW는 이번 주말 완전 공개가 예상되는 신형 X7의 전면부 디자인을 티저 이미지 형태로 첫 공개했다.

신형 X7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BMW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를 통해 대략적인 스타일이 공개된 바 있으며 X시리즈 럭셔리 세그먼트에 속하는 모델로 장엄한 외관과 돋보이는 차량 비율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의 전면 디자인은 거대한 크기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푸픈색으로 물든 레이저 헤드램프가 확인된다. 또한 이전 X5에서 영감을 얻은 낮은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도 눈에 띈다.

앞서 지난해 말 BMW는 신형 X7이 생산되는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을 공개하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당시 BMW 신형 X7은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총 5종의 BMW X 라인업 모델들과 함께 생산된다고 밝히고 BMW X5 및 X6와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후 향후 양산형 모델을 위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BMW그룹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턴버그 공장에는 약 9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매일 1400대 이상의 BMW X3, X4, X5 및 X6 모델이 생산되며, 이중 약 70%의 물량이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수출된다. 그 곳에서 신형 X7은 첫 사전 제작 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및 스칸디나비아의 설빙 슬로프 등 극한의 환경에서 다양한 내구성 테스트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으로 가솔린의 경우 4.4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5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되는 방식을 띄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MW 신형 X7의 정식 데뷔는 11월 LA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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