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UP↑, 맥라렌 ‘2013년형 MP4-12C’ 공개

  • 입력 2012.06.09 10:09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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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2013년형 MP4-12C의 상세한 제원을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더 강력해진 성능을 발휘하는 2013년형 MP4-12C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엔진 출력을 높이고 변속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3.8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2013년형 MP4-12C는 엔진 맴핑을 통해 기존보다 25마력 향상된 625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이는 경쟁 차종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570마력보다 무려 55마력 높은 수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3.1초로 기존과 같다. 하지만 0-200km/h는 0.1초 단축한 8.8초, 0-300km/h를 1초나 줄인 26.5초를 기록한다. 최고속도도 기존 330km/h에서 333km/h로 향상됐으며 연비는 기존과 같이 약 8.5km/ℓ다.

7단 SSG 더블클러치 변속기는 변속 반응과 충격을 개선했다. 여기에 V8 엔진 사운드를 변경할 수 있는 ISG(Intake Sound Generator)를 새롭게 적용, 슈퍼카의 짜릿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외관 디자인은 기존과 큰 변화가 없지만, 차량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외장 색상과 실내 마감재, 엠블럼 색상 등을 다양화했다.

영국 현지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7500파운드(약 1400만원) 오른 17만 6000파운드(약 3억 2000만원)이며 기존 MP4-12C 소유자는 무료로 성능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데일리카 정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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