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순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 압박 커졌다
재규어, 순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 압박 커졌다
  • 마이클 김 기자
  • 승인 2018.10.1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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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 본사는 최근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재규어를 전기 전용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전환하려는 다소 급진적인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XE, XF는 물론 F-페이스 조차 차세대 모델에 대한 개발의지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대한 힘이 실리고 있다.

소식통은 현재의 판매 추세가 지속된다면 브랜드의 생존을 위해 판매모델의 범위를 좁혀야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참고로 재규어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판매침체를 겪고 있다.

재규어는 대체로 EV를 계획하고는 있었지만 XE와 XF등 브랜드의 허리와도 같은 세단 라인업이 전혀 판매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임을 인정했다. 재규어는 기존에 2023년 경 아우디 E-트론과 같은 크기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XE와 XF로 대체하기로 했었다.

I-페이스는 여기의 출발점으로 재규어의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은 2025년 경 I-페이스의 2세대 모델이 나오는 시점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매하락이 이 시점을 급격히 앞당기고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서두른다는 것.

초기 추정에 따르면 재규어가 EV 브랜드로 전환할 경우 연간 30만 대 가량의 판매회사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규모는 재규어의 현재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는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터. 대량생산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소규모 자동차회사로 명맥을 유지하게되는 셈이다.

새로운 EV 브랜드의 높은 수익성에 안주하는 대신 전체 판매볼륨은 줄어들기 때문에 인도의 투자자들이 환영할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현재 3개의 세단과 2개의 SUV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기란 상당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목표달성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이 문제다.

재규어의 EV 브랜드 전환은 아직 어느 방향으로 기울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재규어의 선택지는 몇가지 남아있는 것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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