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디젤차 치우고도 판매 누적 전년비 6%↑

  • 입력 2018.10.14 13:48
  • 수정 2018.10.14 22: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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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지난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총 19만6562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유럽 시장에서 6만655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약 9퍼센터의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13퍼센트 증가한 2만4709대를 판매했다.

단일 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중국 역시 4퍼센트 증가한 총 5만6254대를 인도하며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9월 말 누적 기준, 차량 별 판매량으로는, 60% 증가한 ‘파나메라’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유럽 내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이상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11 모델 역시 19%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인 ‘마칸’과 ‘카이엔’은 각각 6만8050대와 4만9715대가 인도됐다.

포르쉐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올해에도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기록한 높은 실적을 다시 한 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표준시험방법(WLTP),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디젤 모델 생산 중단 등 중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는 최근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신형 마칸’을 비롯해 ‘911’, ‘718’ 시리즈를 시작으로 새로운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하는 신규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2월 중순 이후 제품군에 디젤 모델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말 이후부터는 디젤 모델 생산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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