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부적절한 부품 결합으로 북미서 리콜

  • 입력 2018.10.10 09:11
  • 수정 2018.10.10 09:13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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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북미에서 리콜을 단행한다. 리콜 대상은 2017년과 2018년형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2만 7천대다. 기아차 북미 법인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기아차 니로의 전기 부품 사이에 ‘부적절한 연결’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

기아차 북미 법인은 자사의 딜러 네트워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부품 공급업체인 LS IS 코퍼레이션이 만든 릴레이 어셈블리는 파나소닉이 제조한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새로운 조립품은 이전 제품과는 달리 연결부분의 결함이 없어 화재 발생 위험이 없다는 사실도 포함했다.

기아차는 부품 교체를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을 확보한 후 11월 하순부터 우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콜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기아차의 니로 부품 연결부 부적절성으로 인한 화재 내용이나 충돌 및 상해 등의 내용은 보고된 바가 없다.

이전부품으로 인해 발생할 화재 가능성은 1% 남짓이다. 기아차는 이번 니로의 리콜 이전에는 스티어링 칼럼 부품을 대체하기 위해 쏘렌토 SUV를 리콜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 니로의 국내 리콜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니로는 지난달 9월 판매량 1999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1만 6412대의 차가 주인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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