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화끈, 현대차 산트로 실제 모습 인도에서 포착

  • 입력 2018.10.08 07:21
  • 수정 2018.10.08 07:26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가 맹위를 떨치는 시대에선 신차 출시 전까지 꽁꽁 감춰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는 현대차 산트로(AH2)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인도에서 전체 모습이 포착됐다. ‘산트로’는현대차가 인도와 브라질 등 소형차 판매 국가에 전략모델로 출시하는 소형차로 시판중인 그랜드 i10 바로 하위 모델이다.

우선 외관은 크게 벌린 프런트 범퍼 하단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좌우 끝에 배치한 헤드램프는 날카롭게 치켜 뜬 모습으로 이상하다 싶을 만큼 올라온 안개등의 위치와 더불어 전면부의 인상을 마무리했다.

인테리어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구성과 배치가 상당히 비슷하다. LCD 패널을 중심으로 좌우에 송풍구를 배치한 것 하며, 투톤 컬러의 시트 역시 기존과 거의 차이가 없다. 리어뷰의 경우엔 기아차 모닝을 보는 듯 한데, 전면과 마찬가지로 좌우 끝으로 밀어낸 램프의 배치 그리고 밋밋하게 깎아낸 트렁크 부분이 모닝의 인상과 비슷하다.

작다는 공간의 한계를 디자인으로 극복해내겠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적어도 편의사양 구성만큼은 화끈하게 담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리어뷰 카메라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70마력, 104마력을 내는 1.1L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며 5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대략 리터당 20km를 갈 수 있는 구성인데, 동급에선 가장 앞선 수치다.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차인 산트로는 시장에서 쓰즈키 마루티 웨건 R과 경쟁할 예정이다. 가격대성능비로선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산트로가 어느 정도 시장에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식 공개는 이달 23일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