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공개하고 생산 발표

  • 입력 2018.10.04 09: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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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018 파리 모터쇼에서 한정판 ‘911 스피드스터(911 Speedster)’를 공개하고 생산 계획을 밝혔다.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2인승 카브리올레 ‘911 스피드스터’는 포르쉐 브랜드가 탄생한 1948년도에 맞춰 단 1948대만 한정 생산된다.

생산은 2019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1988년형 911 스피드스터 G-모델을 참고해 가드 레드(Guards Red) 컬러로 제작된 911 스피드스터는 크로스 스포크 21인치 휠과 블랙 컬러의 가죽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991을 기반으로 하는 '911 스피드스터' 스페셜 에디션은 새로운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가 최초로 적용된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전용 액세서리 라인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개인별 맞춤화도 가능하다.

‘911 스피드스터’ 스페셜 에디션은 중앙 잠금 장치가 포함된 21인치 휠을 통해 외관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크로스 스포크 휠 디자인은 ‘911 RSR’과 ‘GT3 R’과 같은 다른 포르쉐 레이싱카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틴팅 처리된 주간 주행등 역시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콘셉트카 컬러와 일치하는 레드 컬러가 적용된다. 탤벗 모양의 사이드 미러와 보닛 중앙에 위치한 연료 탱크 캡은 블랙 크롬 및 플래티넘 컬러로 도장된다. 

911 스피드스터 스페셜 에디션에 적용된 기술과 구성 요소는 기존 헤리티지 버전 모델과 동일하다. 낮아진 카울 탑 패널과 줄어든 사이드 윈도우로 더욱 짧아진 윈도우 프레임, 카본 섬유로 제작된 리어 보닛과 시트 뒷면과 연결되어 롤오버 보호 구조를 둘러싼 이중 버블(double bubble) 커버 역시 동일하다.

두 차량 모두 컨버터블 소프트 탑 대신 테낙스 버튼이 장착된 경량 토너 커버를 장착했다. 또한,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의 차체와, ‘911 GT3’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911 스피드스터’의 펜더와 프런트 및 리어 보닛은 경량 카본 섬유로 제작됐고 티타늄 배기관의 배기 장치와 6단 수동 기어박스가 장착된 구동 방식의 개발은 GT 개발 부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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