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7 크로스백 E-텐스 공개, 이것이 프렌치 럭셔리 SUV

  • 입력 2018.09.28 07:23
  • 수정 2018.09.28 09:50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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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이자 고급차 브랜드인 DS 오토모빌이 새로운 준중형 SUV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이 차의 이름은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 오랫동안 고급 SUV 전략에 고심해온 DS의 결과물로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텐스는 DS 브랜드에서 전동화 모델에 사용하는 언어다. 여기에 4x4까지 붙으면서 차명이 조금 복잡해졌지만 미래형 SUV에 대한 기대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은 197마력을 내는 1.6ℓ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기의 전기 모터가 앞 뒤로 결합된 친환경+고성능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296마력으로 고성능 SUV로 주장할 법 하다. 여기에 연비 마저 WLTP 기준으로 2.2ℓ/100km라는 뛰어나 연비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순수 전기주행 모드인 ‘ZEV’ 모드 외에도 스포트 모드를 갖춘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는 단 6.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른다. 최고속은 220km/h다.

ZEV 모드에서는 최대시속이 135km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가솔린 엔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기 모터 만으로 50km 거리를 운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13.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32A, 6.6kW 충전 장치를 이용할 경우 완충에 2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8시간이 걸린다. 기존 DS 7 크로스백과 마찬가지로 적재 공간은 555ℓ.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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