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기반, 기아차 쏘울 EV의 실물 인테리어 포착

  • 입력 2018.09.27 07:42
  • 수정 2018.09.27 07:56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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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쏘울이 3세대 풀체인지를 코앞에 두고 실내 인테리어가 포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조작부 그리고 LCD 패널 등 거의 완전한 모습이다. 다만 이 차는 전기차인 EV라는 점이 다르다. 쏘울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인테리어가 거의 다르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향후 곧 등장할 3세대 디자인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에 포착된 3세대 쏘울의 인테리어는 우선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 쏘울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면서도 좌우 스포크에 큼지막하게 더해진 버튼부는 기존보다 더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유광 크롬 소재를 스포크 하단부에 쓴 것도 시선을 잡아끈다. 무엇보다 기어봉 대신 로터리 방식을 채택한 점은 더욱 더 신비감을 자아낸다. 다만 이것은 EV의 특징적인 것으로 볼 수도 있어 곧 등장할 내연기관 모델에서는 다를 확률이 더 크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바뀌는 3세대 모델로 코드명은 ‘SK3’. 현대차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다듬어 박스카의 듬직함을 유지하면서도 날카로운 얼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걸맞는 인테리어로 다듬기 위한 기아차의 전략이 엿보이는데 무엇보다 인포테인먼트 조작부를 비롯한 버튼부를 모두 동그랗게 처리한 점이다.

특히 도어트림에 화려한 문양을 집어넣어 소형 크로스오버 차급으로선 보기 드문 호사스러움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송풍구는 기존 2세대의 것 처럼 중앙은 가로형 좌우의 것은 세로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6L 배기량의 가솔린, 디젤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EV 등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다.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이 기본인데, 하이브리드 버전에 한해 쏘울 소비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4륜구동의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문에 따르면 앞바퀴를 엔진으로 돌리고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E-4WD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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