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차, 르노삼성 QM6 가솔린 국내 최초 연간 2만대 돌파

  • 입력 2018.09.21 09:26
  • 수정 2018.09.21 09: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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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형 가솔린 SUV QM6 GDe가 동급차로는 국내 최초로 2만대 판매의 벽을 돌파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6 GDe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8월까지 1만9410대를 판매한데 이어, 9월에도 19일 기준 1000여 대를 기록해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첫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 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또는 6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들의 총 판매 대수를 살펴 보면 더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KAMA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8년7월까지 26년여 동안 세 경쟁사에서 내놓았던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4개 차종을 모두 더해 총 1만5908대에 머문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차 QM5다. 업계는 QM6 GDe의 성공 요인으로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에 2480만원부터 시작하는 경제성 높은 가격대를 꼽는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이며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부산공장에서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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