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내하도급 1300명 추가 고용...직영 100%

  • 입력 2018.09.20 13:3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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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는 19일 소하리공장에서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갖고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에 대한 고용을 완료했다.

이날 추가로 2019년까지 1300명을 고용하기로 합의하면서 기아차는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까지 13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추가 고용이 이뤄지면 2387명 전원의 직영 고용이 완료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차에 근무하는 생산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 면서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는 별개로,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 이뤄져 불필요한 노사간 소모전을 방지하고 노사간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대차도 지난 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시, 2017년까지 6000명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직영고용에 더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500명을 직영 근로자로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약 1만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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