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의 정수,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최초 공개

  • 입력 2018.09.19 16:45
  • 수정 2018.09.19 20:55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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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엔트리급 AMG 모델을 공개했다. 정식명칭은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이다. 기존보다 더 날렵한 핸들링과 디자인 그리고 핫해치의 정수를 담은 드라이빙 감성을 듬뿍 자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핫해치를 지향하는 만큼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신형 A-클래스에 탑재된 신형 2.0L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4.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은 250km/h을 낼 수 있다.

변속은 7단 듀얼클러치가 담당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매 특허이자 AMG 주행안정성 기술이 담긴 AMG 퍼포먼스 4매틱은 네바퀴를 굴리며 핸들링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런치 컨트롤까지 더해 가히 핫해치의 새로운 교과서로 불릴 만 하다.

더군다나 이번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의 경우는 모터스포츠의 기술력을 담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 가속 페달을 깊게 가져갈 경우 터지는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와 급격한 반응은 동급 차종의 경쟁심을 무색케 만들 정도라고 한다. 더군다나 주행모드에 따라 배기음이 바뀌는 자동 제어 배기 플랩이 기본 장착된다. 눈에 띄는 점은 미끄러움(slippery) 주행 모드다. 이 모드에선 기어 변속을 더 빠르게 가져가고 엔진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도록 스스로 조정한다.

터보차저는 트윈스크롤 방식으로 크랭크케이스의 강성을 끌어올려 고강성 경량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무게 중심은 더 낮아지고 경량화 역시 함께 일궈냈다는 것인 그들의 설명이다. 앞바퀴에는 4피스톤 캘리퍼와 350mm 디스크, 뒷바퀴에는 1피스톤 슬라이딩 캘리퍼와 330mm 디스크가 제동을 맡는다.

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고, 주행 모드 선택 등에 따라서 배기음이 변환되는 자동 제어 배기 플랩이 기본 장착됐다. AMG 다이나믹스 기능도 추가돼 코너 회전 시 안쪽 바퀴에 제동을 거는 방식으로 주행 안정감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앞바퀴에 4피스톤 캘리퍼와 350mm 디스크가, 뒷바퀴에 1피스톤 슬라이딩 캘리퍼와 330mm 디스크가 장착됐다.

젊은 감각에 맞게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장착된다. 여기에는 ‘레이싱 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유명 레이스 트랙의 라인이 저장되어 있어 운전자의 랩타임을 단축시키는데 일조한다.

데뷔는 다음달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다. 데뷔 후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 시작되며 글로벌 판매는 시장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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