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란서 자동차 #9] 시트로엥 C3, 2년 만에 40만대 돌파

  • 입력 2018.09.19 12:00
  • 수정 2018.09.19 12: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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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소형 해치백 C3가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 이후 약 2년 만에 4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C3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16만대가 판매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으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한 모습이다. 시트로엥 C3는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되고 이어 2009년 2세대 모델을 선보여 왔으며 2016년 11월, 3세대 모델을 통해 시트로엥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 걸쳐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외관 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크로스오버를 연상시키듯 차체 비율을 대담하게 가져하고 C4 칵투스와 유사한 독특한 듀얼 스테이지 타입 헤드램프를 통해 독창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여기에 측면은 에어범프(Airbump®)를 도어 중간에 배치하고 면과 볼륨감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감각적인 라인을 갖췄다. 이 밖에도 짧은 오버행과 휠 하우스를 꽉 채운 최대 17인치의 알로이휠은 크로스오버의 감성과 차량의 운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시트로엥 고유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실내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센터페시아 상단 7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롭게 선보인 계기판으로 독창성이 묻어난다. 여기에 운전자 취향에 따라 시트 마감 및 대시보드의 재질을 변경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연출 또한 가능한 부분이 장점. 시트로엥 C3의 차체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3996mm, 1749mm, 1474mm에 휠베이스 2540mm로 콤팩트한 크기에 경쟁 모델 대비 전고를 높여 크로스오버의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트렁크 용량은 300리터로 동급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각각 최대 출력 62마력과 82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100마력의 1.6리터 디젤 등 다양하고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토크 컨버터 방식의 6단 자동 또한 가능하다. 이들 모두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성 또한 높였다.

한편 시트로엥 C3는 올 상반기 유럽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판매율을 달성하고 해당 세그먼트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시트로엥이 7년만에 유럽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는데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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