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BMW 튜닝카 끝판왕, G-파워 M5 F90 등장

  • 입력 2018.09.18 15:20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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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된 BMW의 고성능 비즈니스 세단 M5를 독일의 튜너 G-파워가 슈퍼 스포츠카로 재탄생시켰다. G-파워에게 BMW M5의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라는 강력한 힘도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 이들은 BMW M5를 모두 3단계 튜닝스테이지로 나누고 최고 800마력까지 치솟는 고출력 자동차로 만들어 버렸다.

지난 1984년 선보인 M5는 6세대로 성장하며 고성능 비즈니스 세단의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반영해 주행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포인트. G-파워는 이런 M5를 위해 모두 3단계 튜닝 스테이지를 별도로 만들었다.

우선 첫번째는 700마력까지 상승하는 튜닝컨버전 키트를 장착하게 되는데,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 혹은 유닛의 맵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750마력까지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와 파이프 세트를 더하게 된다. 물론 1단계 튜닝컨버전 키트 위에 더해지는 것. 최고 800마력까지 올리는 튜닝은 터빈의 크기를 올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배기 시스템을 전부 교환하는 것까지가 최종 마무리 단계다.

공식 명칭은 G-파워 M5 F90. 외관에도 섬세한 조정이 더해지는데, 예를 들면 탄소섬유로 뒤덮은 본닛 그리고 대형 세단분야에서 잘 알려진 허리케인 RR 단조 휠 세트를 채택한 점 등이다. 튜닝분야 특성상 워낙 많은 분야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M5의 운동성능을 더 끌어올린 BMW의 모델이 M5 컴페티션인데, 최고출력이 617마력이다. 기존보다 조금 늘어난 출력에 목마르다면 G-파워의 M5 F90을 좋은 대안으로 삼을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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