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로 씨드 공개, 뭔가 다른 유럽 전용 모델

  • 입력 2018.09.14 07:48
  • 수정 2018.09.14 14:56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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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유럽 전용 모델인 프로씨드를 공개했다. 5도어 슈팅브레이크 바디 타입으로 내달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판매는 2019년 상반기 유럽에서 시작되며 국내에는 이번에도 도입될 계획이 없다.

유럽에서 설계되고 디자인까지 된 유럽 전용 모델인 프로 씨드는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3도어 프로씨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5도어 슈팅브레이크다운 실용성까지 더한 점이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전체 길이 4605mm, 높이 1422mm, 축거는 2650mm다. 전과 비교하면 더 낮고 넓어졌으며 실내공간은 더욱 더 커져 594L급 트렁크도 갖추고 있다. 그린하우스와 록업패널에는 크롬을 덧대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뒷 부분 유리창은 전면유리창과 비슷할 정도로 크게 낮췄다. 덕분에 왜건의 지루한 이미지를 지우고 역동성을 확실히 끌어냈다.

인테리어에서도 기아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7.0인치 터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는 등 내실도 확실하다. 여기에 낮아진 힙 포인트와 루프로 인해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자아낸다.

기아 프로씨드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3가지. 120마력을 내는 1.0L T-GDI, 140마력의 1.4L T-GDI, 1.6L CDRi도 제공된다. 특히 1.6L 버전에는 프로씨드 최초로 기아차의 스마트스트림 옵션이 제공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고성능 버전으로 주목을 받아온 200마력 GT 버전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생산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보증기간은 표준 7년, 10만 마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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