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최초의 순수 전기차 라피드 E의 새로운 티저

  • 입력 2018.09.13 07:40
  • 수정 2018.09.13 08:18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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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스턴 마틴 최초의 순수전기차 라피드 E 티저가 공개됐다. 휠과 펜더 그리고 파워트레인 다이어그램이 이번 티저의 전부지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아울러 이 사진과 함께 애스턴 마틴은 라피드 E에 대한 제원 일부도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 라피드 E는 600마력을 넘나드는 고출력 전기 슈퍼카를 표방하고 있다. 내연기관 버전으로 보면 V12에 못지 않은 셈이라는 설명이다. Rapide E는 용량이 65kWh 인 800V 배터리 전기 아키텍처로 5600 개의 리튬 이온 18650 포맷 원통형 셀을 사용한다. 애초 V12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연료탱크가 있던 장소에 거치된다. 무게 배분을 위한 효율적 구성이다.

최고출력은 610마력에 이르며 출력은 950Nm의 토크로 차체를 밀어낸다. 이번 라피드 E의 개발 파트너인 윌리암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의 합작품인데,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팀은 가벼운 합금 및 탄소 복합 재료를 사용했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만큼 달리기 실력도 중요할 터. 라피드 E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은 250km/h로 제한된다. 앞과 뒤 차축에 개별 전기모터를 장착해 네바퀴를 굴리며 스프링과 댐퍼는 개별적으로 충격량에 따라 조절된다.

애스턴 마틴 라피드 E는 155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대략 내년 하반기에 소비자 인도가 시작되며, 애스턴 마틴의 ‘전동화의 시발점’이라 불리는 영국 웨일즈의 에탄(St. Athan)에서 생산된다. 참고로 이번 라피드 E 개발의 중심에는 영국의 핸들링 구루(Guru)라고 불리는 치프 엔지니어 맷 베커(Matt Beker)가 맡았다. 그는 제네시스 DH의 개발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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