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의 완성, SUV 전기차 니로 EV 선계약 8500대 돌풍

  • 입력 2018.09.11 14:17
  • 수정 2018.09.12 09: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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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첫 장거리 주행 전기차 니로 EV의 사전 예약 대수가 8500대를 돌파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11일, 니로 EV 미디어 시승에서 "사전 계약 5000대를 포함, 정식 계약 2일만에 총 8500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니로 EV는 385km를 갖춘 장거리 버전과 246km의 단거리 버전으로 개발돼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풍부한 안전사양은 물론 도심과 고속 주행에 적합한 새로운 전기차로 이미 올해 목표 3000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기아차는 2011년 말 출시된 국내 최초의 레이 EV를 시작으로 쏘울 EV와 니로 EV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 브랜드"라며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각각 5개의 차종과 수소차 1개 등 16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로 EV는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 주행이 가능한 385km의 항속 능력을 가진 전기차로 최고 150kW(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4분이며 전장 4375mm, 전폭 1805mm, 휠베이스 2700mm로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풍부한 공간을 확보했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으로 꾸며진 실내외에는 전용 사양이 제공되고 후측방 경고, 차로 유지, 차로 이탈 방지, 전방 충돌방지 등의 안전 보조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의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4997만원(세제 혜택 후 4780만원), 노블레스5207만원(세제 혜택 후 4980만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이 최대 1700만원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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