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세대 G80, 주행 시험 중 또렷하게 포착

  • 입력 2018.09.06 00:09
  • 수정 2018.09.06 08:27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차기 모델 가운데 하나인 G80이 시험주행 장면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이미 여러 차례 포착된 모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또렷하게 포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가 과거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였던 2줄로 나뉘어진 LED 타입 헤드램프와 제네시스 전용 프런트 그릴 그리고 하단부까지 넓게 퍼진 그릴과 범퍼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이미지를 고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프런트 그릴 정중앙에 부착된 센서부는 자율주행을 위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국내에서 포착된 것과는 휠 디자인이 사뭇 다르다. 조금 더 평범한 모습이기는 한데, 이는 제네시스 G80의 라인업의 다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뒷 부분은 기존 G80이 가지고 있던 중후함과는 조금 다르게 매끈하게 빠진 스포티함을 보여준다. 타이어는 미쉐린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머플러는 좌우 양쪽으로 뽑아냈다. 머플러팁은 향후 양산형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터보차저를 통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트윈터보를 얹은 V6 가솔린 엔진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이미 전동화에 대한 설계를 마쳤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차기 G80에 500km 항속거리를 가진 전기차 버전이 등장할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번에 포착된 제네시스 G80의 데뷔시점은 대략 2020년 상반기다. 현대차는 과거 2021년을 전기차 본격 생산시점으로 언급한 바 있는데, 이럴 경우 새로운 G80의 후기형 모델에선 전기차를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