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뗀 시트로엥 C4 칵투스, 가격 내려 출시

  • 입력 2018.09.05 10:37
  • 수정 2018.09.05 10: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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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옆면과 앞뒤 범퍼에 특유의 '에어범프(Airbump)'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하던 시트로엥의 도심형 콤팩트 SUV 'C4 칵투스'가 한층 깔끔한 인상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부분변경모델로 국내 출시된다.

5일 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편안함과 스타일링, 그리고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킨 도심형 콤팩트 SUV ‘뉴 C4 칵투스 SUV’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보다 슬림해진 새로운 에어범프 디자인을 도어 하단에 배치하고, 면과 볼륨감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감각적인 보디라인을 갖췄다. LED 주간 주행등에서 시작돼 차체 전면의 더블 쉐브론 엠블럼까지 연결된 디자인은 차량에 안정감을 더하고 브랜드 특유의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또한 3D 효과의 리어램프로 후면부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내부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 스트랩을 가죽 소재로 마감해 고급감을 더했으며, 키리스 엔트리 및 스타트 시스템, 파워 윈도우, ECM 룸미러 등을 새롭게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트로엥의 뛰어난 서스펜션 기술이 집약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TM 서스펜션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서스펜션은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해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함으로써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노면 충격이 크게 발생할 시에는 유압식 쿠션이 댐퍼의 급격한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새롭게 탑재된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는 기존 2mm 두께의 일반 폼 대신 15mm의 고밀도 폼을 사용해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패딩 패턴의 마감을 통해 시각적인 편안함도 극대화했다. 고밀도 폼은 탄성과 압축성 뛰어나 내구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며,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장시간 운행에도 마치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덟 가지 주행 보조장치도 추가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저속 상황에서 전방의 추돌 상황을 미리 감지해 경고하고, 경고 후에도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Active Safety Brake)가 탑재됐다. 또한 60km/h 이상 주행시 방향 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청각 및 시각 경고를 보내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외에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추가된 안개등, 운전자 주의 경고, 운전자 휴식 알림, 스피드 리미트, 후방 카메라 등을 추가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C4 칵투스와 동일하다.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 기준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여기에, PSA그룹의 우수한 기술이 적용된 SCR 시스템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했다.

뉴 C4 칵투스 SUV는 에메랄드 블루, 폴라 화이트, 플래티넘 그레이, 커뮬러스 그레이, 옵시디안 블랙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안개등과 에어범프 인서트의 컬러칩은 글로스 블랙이 기본컬러이며, 별도 판매되는 레드와 화이트, 크롬실버 컬러칩 액세서리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최대 20가지의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샤인(Shine)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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