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견인, 르노삼성 13개월 만에 내수 판매 증가

  • 입력 2018.09.03 15:42
  • 수정 2018.09.03 15: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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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8월 한 달 동안 내수 7108대, 수출 5625대 등 총 1만273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13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의 내수 판매 상승은 주력인 QM6의 활약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GDe는 2257대가 출고되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 중에 최고 사양인 ‘RE 시그니쳐’ 트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8월 1092대로 40%가량 차지하며 프리미엄 SUV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SM6도 르노삼성 8월 내수 판매의 한 축을 담당했다. SM6는 1783대가 판매되었는데, 그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47.1%(840대)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9년형 SM6는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글라스 등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더욱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 360대가 출고됐다. 클리오 역시 고급 사양인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약 88.3%를 차지하며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 프리미엄 수입차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SM5 역시 747대 판매로 지난해 동월 대비 75.1%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가솔린 모델의 전 트림이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SM3는 430대, 8월부터 차량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하며 가성비를 더욱 강화한 준대형세단 SM7은 417대 판매됐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4903대, QM6 712대, SM3 10대 등 총 5625대가 지난달 판매됐다. 르노삼성 8월 수출은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의한 생산 감소로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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