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 스파크 선전에도 전년 比 44.1% 감소

  • 입력 2018.09.03 15:04
  • 수정 2018.09.03 15: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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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8월 한 달 동안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 등 총 2만310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739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했다.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파크로 3303대가 판매되고 이어 중형세단 말리부가 1329대가 판매되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이 밖에 아베오, 크루즈, 임팔라, 카마로 등 주력 승용차 판매는 두 자릿수에 머물며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캡티바,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도 각각 93대, 838대에 머물며 전년 동월 대비는 물론 전월과 비교해서도 떨어진 판매율을 보였다.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 판매 역시 각각 301대, 343대가 판매돼 전년과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한국지엠의 마이너스 성장에는 상반기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신차 이쿼녹스의 부진이 한 축을 담당했다. 이쿼녹스는 7월 191대, 8월 97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달 올란도 판매가 0대를 기록해 사실상 단종이 확정됐다. 한국지엠의 올 1월부터 8월까지 내수 누적판매는 5만8888대로 전년 대비 37.0%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와 더불어 추석 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는 물론, 스파크 마이핏 디지털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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