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첫 순수전기 SUV 'EQ C' 내달 4일 공개

  • 입력 2018.08.29 11: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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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 C'가 다음달 4일 최초 공개를 앞두고 또 한 번의 티저 이미지를 방출했다. EQ C의 정식 공개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로 예정됐다.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 EQ C는 앞서 2016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콘셉트카 '제너레이션 EQ'의 양산형 모델로 벤츠의 전동화 브랜드 EQ 엠블럼을 달고 출시되는 첫 번째 차량이라는 부분에서 주목된다.

이번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후면부 디자인으로 최근 출시되는 SUV 트랜드에 맞춰 트렁크 좌우를 가로지른 테일램프가 확인됐다. 이 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신차의 전면부는 'ㄷ' 자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EQ C의 실제 판매는 오는 2020년으로 차체는 현행 GLC 보다 약간 크고 전반적인 디자인은 앞서 선보인 콘셉트카 제너레이션 EQ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EQ C의 파워트레인은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대 토크 역시 71.4kg.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약 5초 미만의 성능이 기대된다. 또한 EQ C에는 70kWh의 대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완전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EQ C는 새롭게 개발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2개의 전기 모터는 상황에 따라 전륜 또는 후륜에 최대 100%의 토크를 전달한다.

신차의 실내는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대시 보드 절반은 와이드 스크린이 차지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는 터치 스크린 방식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다. 이 밖에 실내는 벤츠의 여느 차량들과 동일하게 고급스러움을 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벤츠의 첫 순수전기차 EQ C의 실제 판매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됐으며 실제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X, 재규어 I-페이스, 아우디 e-트론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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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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