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우선 공개된 '피아트 500 X' 페이스리프트

  • 입력 2018.08.29 09: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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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와 이란성 쌍둥이 '2019 피아트 500 X' 역시 매우 유사한 형태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유럽에서 우선 공개됐다.

2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아트 500 X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부에서 LED 기능을 더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소폭 변경된다. 또 테일램프 역시 외장 색상과 일치하는 컬러를 사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외관은 기존 차량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캐릭터 라인을 보다 선명하게 강조하고 실내는 변경된 계기판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찾을 수 없다.

파워트레인은 지프 레니게이드와 동일하게 3개의 가솔린 엔진을 선보이고 이들 중 2개는 터보차저 방식이 적용된다. 가장 작은 1.0리터 3기통 엔진은 최대 출력 120마력을 발휘하고 이어 1.3리터 4기통 엔진은 150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인다.

다만 레니게이드와 달리 피아트 500 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180마력을 발휘하는 1.3리터 엔진이 제외되고 이전과 동일한 자연흡기식 1.6리터 4기통 엔진이 유지됐다. 가솔린 엔진 외 디젤 사양은 90마력에서 150마력에 이르는 1.3리터, 1.6리터, 2.0리터 엔진으로 구성된다.

이들 엔진에는 5단 수동, 6단 수동, 6단 듀얼 클러치, 9단 자동 변속기 등 총 4개의 변속기가 탑재되며 전륜 구동과 4륜 구동 중 선택 가능하다.

한편 피아트 500 X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유럽 외 사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올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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