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완전공개

  • 입력 2018.08.24 15:20
  • 수정 2018.08.24 15:27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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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르쉐를 다시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과 성능을 증명한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SVJ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채워줄 만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 (California's Monterey Car Week)에서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기존의 아벤타도로의 모양새에서 한 단계 더 하드코어한 튜닝과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본넷과 휠 디자인은 더 극렬한 스포츠카의 아우라를 풍기며 출력도 한껏 강화했다.

전면부의 티타늄 흡기 밸브는 엠블럼 좌우로 배치해 스포츠카의 흡기 시스템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 흡기를 끌어들이는 엔진은 6.2L V12엔진이다. 기존보다 30마력 올라간 최고출력 760마력에 최대토크는 73.47kg.m을 낼 수 있다.

리어 디퓨저와 막강한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리어 윙 역시 더 거칠어 졌다. 액티브 에어로 다이나믹스는 차체 곳곳에 배치되어 속도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길을 만들어낸다. 람보르기니는 이 기술에 새로운 이름도 부여했다. ALA2.0(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2.0)이다.

게다가 티타늄과 알루미늄으로 부품 대부분을 교체하고 차체 전체는 탄소섬유로 뒤덮어 경량화 프로그램의 축복을 듬뿍 받았다는 점도 기억할 만 하다.

태생부터 경쟁적인 람보르기니의 모델답게 이번 아벤타도르 SVJ는 포르쉐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등장했다. 기존 포르쉐 911 GT2 RS가 세웠던 6분 47초 03 랩타임을 2초 앞당기며 람보르기니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

새로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더 공격적인 튜닝을 거친 63 버전과 더불어 총 생산량이 900대로 한정된다. 가격은 51만 7770달러(한화 약 5억 8000만 원)부터 시작하고, 2019년 첫 달부터 소비자 배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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